독일의 대표적인 시험인증기관 TUV SUD(티유브이슈드)는 국내 대표 종합시험인증기관인 FITI시험연구원과 국내 제조사의 ESG 경영 지원 및 생분해 시험·인증 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TUV SUD는 국내 제조사 제품의 생분해성(토양속 박테리아에 의해 쉽게 분해)과 친환경성을 국제적으로 인증 받을 수 있도록 FITI시험연구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FITI시험연구원을 공인 시험기관으로 인정하여, ESG 경영과 친환경 제품 검증을 위한 생분해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양사 협약을 통해 FITI시험연구원이 생분해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인 시험소로 인정받게 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 기업들에게 ESG 경영을 위한 환경 시험 평가, 생분해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며, 인증 제품에는 ‘생분해성 포장재 인증 마크’를 부착할 수 있다.
FITI 시험연구원은 1965년 설립된 이후, 섬유와 소비재, 산업, 환경, 바이오 분야를 위한 종합 시험인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FITI 시험연구원은 TUV SUD 생분해성 제품 시험·인증을 위해 소재단위에서 제품 및 시스템 전반적인 환경 영향 평가를 통해 큰 틀에서 지속 가능성에 대한 평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FITI 시험연구원은 생분해성 제품이 EN13432 및 기타 유럽 표준 및 규정 요구 사항의 준수 여부를 시험 및 인증하기 위해 퇴비화 과정에서 포장 제품 및 포장재의 생분해성을 검증한다.
TUV SUD(티유브이슈드)는 전체적인 ESG 경영과 관련된 환경(E) 평가 차원에서 각 국가 표준 및 규격에 따른 제품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화학물질 안전성 검사, 포장 및 포장 폐기물 지침 시험, 미세 플라스틱 시험, 재활용 시험 그리고 생분해성 플라스틱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여, 제품 인증을 요청한 기업 고객이 제품의 생분해성을 증명하고 해당 제품이 친환경적이라는 증거를 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정욱 대표이사는 "전세계적으로 ESG의 한 축인 친환경 공급망에 대한 인식이 점차 높아지며, 소비자는 플라스틱 포장제품 구매를 거부하고 생분해성 제품을 선택하려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세계 각 당국은 포장 폐기물 지침, 그린딜, EN 13432 등 보다 엄격한 요구 사항을 도입하고 있다. 따라서 제조사는 제품의 생분해성과 친환경성을 입증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하며, "이번 FITI 시험연구원과의 업무협약 및 공인 시험기관 인정을 통해 국내에서 생분해 시험인증이 가능함에 따라 보다 빠르게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안전과 품질의 상징으로 국제적 인정을 받고 있는 TUV SUD 인증을 획득하여 해외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